* 딜루트님(@dilute_crow)과 마리아님(@Maria_Elline)님과의 테마 합작입니다. :) 늦은 아침에 커튼을 걷으니 사방은 하얗게 눈천지였다. 느지막하게 아침을 먹을 때쯤 눈발이 다시 날리기 시작했다. 셋이 가장 기뻐했다. 호크가 키우는 마바리인 "개"와 샌달과 호크의 집을 방문 중이었던 메릴. 개는 유리창 창틀에 앞발을 올려놓고 꼬리를 흔들...
테다스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배릭 테트라스의 삶은 그의 가문의 몰락과 함께 시작되었다. 귀족인 테트라스 가문은 태초부터 오자마에서 가장 부유하며 넓은 인맥을 보유한 집안이었으나 언제나 비극적인 사건과 엮이곤 했다. 개런(Garen) 가문은 블라이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오며 왕을 수십여명 배출했다. 그러나 찬미의 시대(Exalted Age)에 개런 가문은 이...
아리쇽(Arishok) 드래곤의 해 9:34의 커크월 공격은 폭풍의 시대 이후 티빈터 제국 외부에서 벌어진 첫번째 쿠나리 침공으로, 테다스는 왜 쿠나리를 두려워해야 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콩테 두 란세(란세 백작)은 이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정신이 나가 집 밖으로 뛰쳐나간 사람들은 불타는 도시가 뿜어내는 시커먼 연기에 앞을 볼 ...
마력 발현을 한 쿠나리 아동에게 타마스란이 들려주는 우화 젊은 아바라드가 황무지에서 홀로 사레바스를 호송하고 있었다. 마법사라는 저주의 운명을 타고 난 사레바스는 멍에를 쓰고 결박을 당한 상태로, 눈은 가면으로 가리고 입은 꿰매어져 있었다. 그러나 아바라드에게 이 임무는 익숙하지 않았으며 그의 마음은 의심으로 가득했다. 그 날 밤, 야영을 하면서 아바라드는...
과거는 낯선 나라다 목차 1. 헤이븐 2. 스카이홀드 3. 폭포 4. 끝 5. 엘루비앙 6. 과거는 낯선 나라다 헤이븐 옛 제국의 유적은 아주 멀었으나 솀렌의 마을은 가까웠다. 라벨란 부족은 사냥한 짐승과 공예품과 약초를 팔고 자잘한 공구와 못과 냄비와 설탕과 소금을 샀다. 거래를 할 때면 인간 아이들이 몰려와 윤기가 도는 눈동자로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아...
통판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S7bnNZ-8T9wEj8Ch8VCqstzcQu-KfHwu3fdyZF 헤이븐 옛 제국의 유적은 아주 멀었으나 솀렌의 마을은 가까웠다. 라벨란 부족은 사냥한 짐승과 공예품과 약초를 팔고 자잘한 공구와 못과 냄비와 설탕과 소금을 샀다. 거래를 할 때면 인간 아이들이 몰려와 윤기가 도는 눈동...
트위터를 통해 2016년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3일간 실시, 총 70명의 응답을 얻은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플레이 성향 등등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무언가 통계분석을 통해 학문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학부 시절 통계가 싫다구 전과를 했다가 금융 과목 셋을 듣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논리적 사고를 영영 포기하게 ...
0월 0일 낙제 템플러 징집 성공. 선왕이랑 피오나 아들이라고 한다. 노란 머리. 어깨가 벌어졌음. 그리 명민하지 못함. 14호 티건 남작의 편지: "지금 국왕 부부 사이에는 아이가 없습니다. 이 청년은 퍼렐든 테이린 왕가를 이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니 부디 보호해 주시오...!" 0월 0일 입단식 속행함. 14호는 생존함. 피를 토했지만 생존 가능성 높...
뉴욕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젊은 성소수자 여성의 생존기 2012년 12월 10일 뉴요커 레이첼 아비브 http://www.newyorker.com/magazine/2012/12/10/netherland 사만다는 부모의 집 차고 앞의 의자에 앉아서 마리화나를 피우던 중 가출하겠다고 결정했다. 친구도 별로 없고, 투명인간처럼 느껴지던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참이었...
*의역 주의 http://www.newyorker.com/magazine/2013/11/18/thanksgiving-in-mongolia 유년시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미라와 탐험가"였다. 나는 아버지와 미라와 탐험가 역을 번갈아 가며 맡았다. 한 사람이 눈을 감고 가슴 위에 팔을 겹친 채 아주 가만히 누워 있으면, 다른 한 사람은 "오랜 세월동안 ...
둘은 조용히 계단을 올라갔다. 양초를 들고 앞서 가던 호크는 충동적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펜리스의 발가락이 보였다. 호크는 미소를 지었다. 전승되는 엘프어를 거부하고, 엘프 만신전에 대한 무지를 고집하고, 슬그머니 챈트리 예배에 참석하면서 왜 신발만큼은 절대 신지 않는지 펜리스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열쇠로 문을 열자 천장 쪽에 붙은 작은 창문, 그...
바이스하웁트에 스트라우드의 비보를 가지고 도착한 뒤 호크는 워든의 극진한 환대를 맛보았다. 그녀는 의심에 찬 얼굴들을 상대로 에리몬드의 등장, 클라렐과 그레이워든의 타락, 페이드에서 스트라우드의 죽음에 대해 보고했다. 반가운소식을 가져온 건 아니라고 해도 그게 그녀를 블라이트처럼 피할 이유는 아니었다. 요새를 돌아볼 때, 식사를 할 때, 감시자들은 그녀에게...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헤테로 커플 중심으로 연성하고 덕질합니다. @da_s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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